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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북 김천 **병원, 직원이 마취환자 성추행 의혹

구미여성종합상담소 2015. 8. 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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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없는 해바라기 전담병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
경북에서는 3번째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로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고 오는 10월경 오픈예정인 김천**병원에서 최근 간호조무사가 마취상태의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후 검찰에 송치되는 일이 발생해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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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에 의하면 "피해여성이 김천**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마취의 무방비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유사성행위를 하려 했다."며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CCTV를 확보한 경찰은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직원이 어떻게 해서 구속까지 되었는지 전혀 몰랐다. 상상조차 못했던 사건으로서 응급실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본인이 전혀 말을 하지 않은 상태로서 사건의 경위 역시 알지 못한다."고 하면서 "해당직원은 제3자를 통해서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사직서를 제출하는 날이 검찰에 송치되는 날이었다."며 전혀 몰랐을 뿐 아니라 책임 또한 전혀 없다는 투로 답변했다.

병원관계자가 전혀 몰랐다는 말을 전해들은 김천의 모 시민은 "병원 측이 몰랐다고 말하는 것은 책임을 오로지 직원에게만 떠넘기려는 행동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답변이다."며 오히려 병원의 그러한 불성실한 답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 김천**병원이 앞으로 성폭력 사건에 있어서 일선파출소와도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를 원활하게 운영해 나갈지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금이라도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한 예산을 회수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병원은 지난해에도 의사가 성추행 사건에 휘말려 곤혹을 치르기도 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어 더욱 염려하는 부분이다. 해바라기 전담병원은 기본적으로 산부인과와 정신과가 구비된 준 종합병원의 규모를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김천시민들은 김천제일병원에 정신과 유무에 대해서는 없다는 대답을 했지만 홈페이지 진료과목에는 있어 정신과 진료가 가능한지 따져보아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한편, 해바라기 여성 아동 센터는 성폭력 피해 발생 시 하나의 기관에서 법률, 의료 등 다양한 지원을 해줄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원스톱 지원 센터와, 아동 성폭력에 대한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에는 안동의료원, 포항선린병원에 이어 김천**병원이 3번째 전담병원이 될 예정이다.
[ 권맹식 기자 iggn@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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