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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꼭꼭꼭, 한 노부부가 어딜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구미여성종합상담소 2016. 2. 25. 10:16


♡꼭꼭, 한 노부부 잡고 다녔습니다



한 노부부가 어딜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서로 참 사랑하시나 봐요. 두 분이 늘 손을 꼭 잡고 다니시네요.”




그러자 남편이 입을 열었습니다.
“손만 붙잡고 다니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서로 ‘꼭꼭꼭, 꼭꼭’을 한답니다.”
의아한 표정을 짓자 말씀을 계속했습니다.


“서로 손잡고 다니다 제가 엄지손가락으로


아내 손을 ‘꼭꼭꼭’하고 세 번 누룹니다.
그러면 아내도 ‘꼭꼭’하고 두 번 눌러 준답니다.
이건 사실 우리 부부가 시작한 게 아니에요.
따라 하는 거랍니다.


 
이웃에 노부부가 삽니다. 마치 젊은 연인처럼
손을 꼭 붙잡고 다녔답니다.
한데 부인이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 부인은 호홉만 붙어 있을 뿐
죽을 날만 손꼽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그동안 경황이 없어서 아내에게
하지 못한 일이 생겨났습니다.
즉시 아내 손을 붙잡고 전에 하던 대로 엄지손가락을 펴서
‘꼭꼭꼭(사랑해)’하고 세 번 눌러 주었습니다.
순간 아내의 엄지 손가락이 서서히 움직이더니 힘겹게나마
‘꼭꼭(나도)’하고 남편의 손등을 누르며 반응했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은 아내 손을 붙잡고 계속해서
‘꼭꼭꼭’으로 대화했습니다.
아내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갔고 얼마 뒤
놀랍게도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사랑이 죽어 가던 생명을 구해 낸 것입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우리 부부도 손을 붙잡고 다니면서
‘꼭꼭꼭, 꼭꼭’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 <마음의 산책>

 



 

여보는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랍니다

같을 여, 보배 보로
보배같이 귀중한 사람이란 의미구요

부부 사이에 상대편을 높여 당신이라고 부르는데
마땅할 당, 몸 신이 합쳐져
내 몸 같다는 뜻이랍니다

'사람'을 발음하면 입술이 닫히고
'사랑'을 발음하면 입술이 열립니다

한마디로 '사람'은 '사랑'으로
마음의 문을 열수 있다네요 ^^

 
- 배경음악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곱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출처 : 향기있는 좋은글
글쓴이 : ♡안개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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