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들 유해환경에 무방비 노출
44.7%가 성관계 경험
위기 청소년의 절반 가까운 44.7%가 성관계 경험이 있으며,
여성가족부는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0~12월
그 결과, 성관계를 해봤다고 답한 일반 청소년은 3.2%인 반면,
성관계 경험의 경우 성별로는 일반 청소년의 경우 남학생이 4.5%,
또 청소년 2명 중 1명은 일주일에 1~2회 성적인 유해환경에
‘19세 미만 이용 불가 게임’을 해봤다고 답한 일반 청소년은 49.5%에 달했고
위기 청소년은 성인용 간행물(66.4%), 온라인 사행성 게임(66.0%),
첫 경험 연령은 평균 14.9세로 나타나 일반 청소년과의 격차가
30%포인트 이상 남에 따라 특별대책이 요구된다.
여성가족부는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0~12월
전국 중학생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 1만8544명을 중·고교 재학
중인 일반 청소년(1만6572명)과 소년원·청소년 쉼터에 소속돼
있는 위기 청소년(1972명)으로 나누어 ‘청소년 유해 환경 접촉
종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성관계를 해봤다고 답한 일반 청소년은 3.2%인 반면,
위기 청소년은 44.7%로 나타났으며, 첫 경험 연령도 일반 청소년은
15.6세였지만 위기 청소년은 14.9세로 나타났다.
성관계 경험의 경우 성별로는 일반 청소년의 경우 남학생이 4.5%,
여학생이 1.6%로 나타난 반면, 위기 청소년은 남학생 45.9%,
여학생 41.1%의 수치를 나타냈다.
또 청소년 2명 중 1명은 일주일에 1~2회 성적인 유해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세 미만 이용 불가 게임’을 해봤다고 답한 일반 청소년은 49.5%에 달했고
온라인 사행성 게임(46.1%), 온라인 음란물(38.3%), 성인용 간행물(38.3%),
성인용 영상물(27.8%) 등이 뒤를 이었다.
위기 청소년은 성인용 간행물(66.4%), 온라인 사행성 게임(66.0%),
19세 미만 이용 불가 게임(5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 사행성 게임 이용률과 19세 미만 이용 불가 게임 이용률은
2009년(각각 37.2%, 36.2%)에 비해 급증했다.
여성신문 1122호 [사회]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