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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편 죽음 못 받아들여”…7년간 시신과 ‘동거’

구미여성종합상담소 2014. 2. 20. 09:11

 

 

 

 

                     

 

 

                      

남편 죽음 못 받아들여”…7년간 시신과 ‘동거’

서울 방배경찰서는 7년여 전 숨진 남편의 장례를 치르지 않고 시신을 보관한 혐의(사체유기)로 조모(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약사인 조씨는 2007년 간암으로 숨진 남편 신모(당시 44세)씨 시신을 숨진 직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거주하던 빌라에 보관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조씨 집을 압수수색했을 당시 신씨는 거실에서 누워 잠을 자는 것처럼 이불에 덮인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부패가 약간 진행된 상태였긴 하지만 특별한 냉장장치도 없는 상태에서 7년 동안 보관된 시신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씨가 "시신을 방부처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시신을 거실에 보관하면서도 약국 영업 등을 계속해왔던 조씨는 경찰에서 "도저히 사망한 것으로 생각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씨뿐만 아니라 10~20대 자녀 3명도 외출하거나 집에 들어올 때 숨진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뒤 신씨에 대한 장례는 치렀다"며 "조씨에 대한 조사도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출처 : 평화로운 세상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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