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성종합상담소 2012. 2. 8. 16:55

 

 

 



    행복한 동행 석산 김 영 태 언제부터였는지 먼지가 구덕이 되고 그 위에 세월이 퇴색되어가도 내 곁에 존재한 너 가물 한 지평선 끝 만나지려나 하는 희망에 무거운 짐 어깨 위로 나누어 싣고 먼 길을 달렸어도 언제나 그만큼 거리에서 미더운 정적만이 반짝거린다 시간의 흐름 속에 폐인 상처 위 녹이 슬어도 함께한 것에 안도하며 오늘도 가을 길에 마주 보며 투박한 믿음으로 미소 띤 동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