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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갑자기 아이 봐 줄 사람이 필요할 때!!!

구미여성종합상담소 2012. 5. 4. 11:50

갑자기 아이 봐 줄 사람이 필요할 때!

 '아이돌보미 서비스'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가야겠는데,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회사에서 갑자기 야근을 하게 생겼는데, 집에 어린 아이들만 학원 갔다 혼자 있게 생겼다면? 아이를 봐 주시던 친정 엄마가 몸이 아프셔서 며칠 동안 아이를 못 봐주게 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애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린 둘째를 맡길 곳이 없다면? 전업주부, 워킹맘 할 것 없이 ‘육아’는 항상 걱정이다.

 

기자도 아이를 낳고 선배 엄마에게 제일 처음 들었던 말이 “엄마는 아프지도 못한다”였다. 아이를 두고는 편히 쉴 수도 없고, 아이를 데리고 본인 병원 가는 것은 더 힘들기에 아파서도 안 된다. 특히 주변에 도움 받을 시댁, 친정이 없는 소위 ‘육아독립군’에게는 이 말이 더 절실히 와 닿는다.

 

최근에는 사설로 아이 돌볼 사람을 구하는 시터넷이나 이모넷 같은 인터넷 서비스도 생기고, YWCA 같은 곳에서 베이비시터와 가사도우미를 양성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시간제 또는 며칠 돌봐줄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다. 동네에 시간제 보육시설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아이돌보미 서비스’이다. 퇴근하다가 차만 막혀도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게 되는 엄마들. 산후 우울증에 빠져도 치료를 받으러 갈 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아이를 붙잡고 눈물만 흘리는 엄마들. 은행 한번 가기도 어렵고, 약속 한번 마음대로 잡을 수 없는 엄마들에게 조금의 여유를 주는 방법은 믿을 수 있는 분께 편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렇게 엄마들에게 잠시지만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는 것, 안도의 마음을 선물하는 제도인 셈이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란 무엇일까?


아이돌보미 서비스란 가정의 다양한 자녀 양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별 돌봄 서비스이다. 종류로는 3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이 이용가능한 시간제 돌봄 서비스와 3개월에서 12개월 이하의 영아를 돌보는 영아 종일 돌봄 서비스가 있다. 영아 종일 돌봄 서비스의 경우 맞벌이 가구 및 취업 한부모 가정 등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비취업모의 경우 다자녀 가정(만 12세 이하 아동 3명 이상, 만 36개월 이하 아동 2명 이상, 중증 장애아 포함 아동 2명 이상 양육), 장애부모 가정, 양육자의 장기입원 질병, 그 외 가정 중 양육자의 취업 준비 등 긴급·일시 사유 등에 의해 신청 가능하다. 또, 경증 장애아동의 경우도 돌봄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또,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가형, 나형, 다형으로 나뉘어 정부에서 일부 또는 전부 비용을 지원해준다.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내 아이를 위한 보험! 미리 가입 필수!


사실 기자도 당장 다음 날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 전전긍긍 하다가 이 서비스를 알게 됐다. 하지만 가입절차와 승인 절차가 필요했다. 당장 다음날 아이를 봐 줄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받기까지 며칠이 걸린 다는 말에 미리 가입을 해 두지 않은 것을 땅을 치고 후회했다.

 

가입만 해두면 필요할 때 연락을 해서 아이를 봐 줄 사람을 요구하면 되는 것을. 지금 이 글을 보는 위민넷의 엄마들에게 당장 아이를 봐 줄 사람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가입할 것을 권하고 싶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다른 사설 기관과 달리 가입하는 데는 전혀 돈이 들지 않는다는 것.

 

믿을 만한 사람이 아이를 돌보는 것일까?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여성가족부에서 운영한다. 이익단체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나라에서 지원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믿을 만하다. 아이를 돌보는 분들은 가정의 양육경험이 있거나 보육관련자격증(보육교사, 유치원교사, 초등학교 교사, 간호사 등)을 소지하고 있는 만 65세 이하 성인이다. 이들은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양육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 전문가이다. 또, 센터에서 수시로 보수교육 및 관리를 철저히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돌봄 전문가는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보육, 놀이 활동, 보육시설ㆍ학교ㆍ학원 등하원, 병원 다녀오기, 안전ㆍ신변보호처리, 숙제 등 자녀학습 돌보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을 담당한다. 단, 명칭처럼 아이를 돌보는 것이기에 목욕, 조리, 청소 등 가사활동은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돌봄 전문가들은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돌봄전문가들이다.>

 

 <이용 방법>


※ 회원등록을 통해 서류를 제출 후 이용 가능, 한 번 등록 후 필요할 때 인터넷 및 전화로 신청 (서비스 희망 → 자치구 센터 전화 및 방문접수 → 회원등록 → 가정방문 및 면접 → 서비스 신청 → 이용료 수납 → 서비스 이용)
① 인터넷 예약(https://idolbom.mogef.go.kr/)
※서비스 이용 최소 24시간 전에 입력 가능(원활한 연계를 위하여 3일 ~ 1주일 전 신청을 권장)
② 긴급 상황 시 전화 예약 가능
※이용 변경 및 취소는 전화로만 가능합니다.
※서비스 취소 시 최소 1~2일전 이용하는 자치구 센터로 연락해야 한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가능.

 

 <이용 대상 및 요금>


▶ 시간제 돌봄 서비스
※돌봄 대상: 만 3개월 ~ 만 12세까지의 아동
※이용 요금: 시간당 5000원(정부에서 가계 소득 수준에 따라 1000원~ 4000원까지 지원)
▶ 영아 종일제 돌봄 서비스
※돌봄 대상: 만 3개월 ~ 12개월까지의 아동
※월 200시간 기준 100만 원(정부에서 최소 40만 원~70만 원까지 지원)

 

*가형, 나형, 다형에 대한 구분은 가계 소득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이용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1577-2514(가까운 자치구센터 아이돌보미팀으로 연결), https://idolbom.mogef.go.kr

출처 : 평화로운 세상만들기
글쓴이 : 상담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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