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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결혼 장려하고 복지예산 늘려야 하는 이유...`자살률 낮아진다`

구미여성종합상담소 2014. 7. 30. 10:33

결혼 장려하고 복지예산 늘려야 하는 이유...'자살률 낮아진다'

 

결혼율이 높고, 전체 예산 가운데 복지예산 비중이 큰 지역일수록 자살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광수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와 이 대학 대학원생 박성용 씨는 복지예산 비중과 이혼율 등 여러 요인이 시·군·구 지역별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인 ‘시·군·구 지역별 자살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을 보건행정학회지 2014년 6월호에 수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으로 조사 대상인 229개 시·군·구 모든 지역에서 결혼율이 높을수록 지역별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이 낮았다. 경남 남해군(회귀계수: -6.31), 경남 사천시(회귀계수: -6.01), 경남 통영시(회귀계수: -5.86) 순으로 결혼과 사망률 간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상대적으로 경기 의왕시(회귀계수: -0.64), 경기 과천시(회귀계수: -0.66), 경기 안양시(회귀계수: -0.67)는 크지 않았다.

 

복지예산도 모든 지역에서 자살 사망률에 영향을 미쳤다. 강원 정선군(-1.00), 강원 영월군(-0.93), 강원 동해시(-0.91) 등 강원지역에서는 복지예산이 자살률에 큰 영향을 미쳤고 서울 양천구(-0.10), 서울 구로구(-0.10), 서울 영등포구(-0.10) 등 서울 지역에서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자살 사망률의 또 다른 요인인 이혼율의 경우 전반적으로 이혼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자살률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혼율이 높을수록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는 지역은 충북 진천군(회귀 계수: 29.86), 충북 음성군(회귀계수: 29.24), 충남 천안시(회귀계수: 26.40) 등 주로 충청도 지역이었다. 반면 경북 청송군(회귀계수: -6.61), 경북 영덕군(회귀계수: -6.12), 경북 울릉군(회귀계수: -3.91)은 오히려 그 반대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결혼율, 이혼율, 복지예산 등의 요인이 자살 사망률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가정생활의 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이혼을 줄이기 위해 가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출처 : 여성신문

출처 : 평화로운 세상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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