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모동에서 지난 17일 새벽 1시경 귀가 중인 여고생을 납치, 강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된 B모 (36세)는 이날 새벽 1시경 귀가 중인 고3생인 A모(17세)양을 길에서 흉기로 위협하면서 청테이프로 입을 막고, 발목까지 묶은 상태에서 차에 태운 후 차안에서 강간을 햇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의자는 A모양을 다시 집까지 끌고가 강간을 하는 등 두 번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풀려난 A양으로부터 상담을 받은 구미여성 종합 상담소(소장 우 순남) 측은 이를 즉각 경찰에 신고 했다.
상담소 측에 따르면 경찰은 CCTV를 통해 확인된 36세의 청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잠적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력 사건이 연일 이슈화 되는 가운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납치, 강도,강간 사건이 구미에서 발생함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수능 시험을 앞두고 심야 독서실을 이용한 후 귀가하는 수능시험생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 일주 취재본부장>